본문 바로가기

[book REVIEW] 1Q84 3권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아오마메'편 중에서 긴장이 끊임없이 이어지면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신경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거든. 한번 늘어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일단 집중력이 무너지면 아무리 주의 깊은 사람이라도 반드시 한두 가지 실수를 범하게 돼. 고독은 산이 되어서 사람을 갉아먹어. 1Q84 3권 '덴고'편 중에서 그 고통의 시기는 정말로 그토록 고통스러운 것이었을까. 그즈음 우리에게는 젊음이 있었고, 격렬한 희망이 넘쳤다. 그 길었던 고난의 날들이야말로 우리에게 단단한 결속을 가져다준 것이다. 설령 어딘가 다른 별에 가게 된다해도, 우리는 분명 서로를 금세 친구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1Q84 3권 '우시키와'편 중에서 만일 .. 더보기
[book REVIEW] 1Q84 2권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덴고'편 중에서 진실을 아는 것만이 인간에게 올바른 힘을 부여해준다. 그것이 설령 어떤 모습의 진실이라 해도. 1Q84 2권 '아오마메'편 중에서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하지도 못한 채, 무지한 인간으로 죽고 싶지는 않았다.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는 만큼은 시도해보고 싶다. 만일 안 된다면 거기서 포기하면 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할 만큼은 해본다. 그게 내가 사는 방식이다. 1Q84 2권 '아오마메'편 중에서 '나라는 존재의 중심에 있는 것은 사랑이다. 나는 변함없이 덴고라는 열 살 소년을 그리워한다. 그의 강함과 총명함과 다정함을 그리워한다. 그는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육체는 멸하지 않고, 서로 나누지 않은 약속은 깨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