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사용법 / 정철

이번엔 내 머리 사용법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

내 머리 사용법이라니.. 푸핫 >_<

제목이 그냥 재밌어 보이고 대충 훑어보니 슥슥 읽어질것 같아서 골랐어요.

책의 뒷면엔 '제품 보증서'가 붙어있어요.

ㅋㅋ 책에 제품 보증서라니..

책에서는 빌려보지 말고 얼마 안하니 사서 읽어보라는 적극적인 권유가 곧곧에 있어요.



첫 장을 열어보면 목차를 읽어보기도 전에 사용설명서가 우리를 맞아주죠.

요 내용도 읽어보면 재미가 쏠쏠~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을 읽어보면 쉽게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약간 마음에 위안을 주고자 하는류의 책이라 조금 읽다보면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그럴즈음 또 재미난 글귀들이 나타나고 그림들이 눈을 이끌어 어느새 끝까지 읽은걸 알게 해주네요.

그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어 한번 적어볼게요.

PART2.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중에서-카사노바의 실수

'카사노바의 실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PART3. 사람 사는 세상에서 숨 쉬고 싶다면 중에서-호랑이에게 물려 가면서 하는 공부

'호랑이에게 물려 갈 때,

우리 엄마가 기다린다고 애원하지 마세요.

호랑이는 눈빛 한번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말할 테니까요.

배고픈 우리 아이도 기다린단다.

내겐 더 없이 절절한 얘기도 상대의 가슴을 흔들지 않으면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나는 불량 식품입니다라고 말을하거나,

크게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자립심을 길러 줘야 한다고 말을 하세요.

내 입이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상대의 귀가 듣고 싶은 얘기를 하세요.

그래야 들립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는 말은 호랑이 측에서 흘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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