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암~ 잘 주무셨나요?
명절 내내 먹고 뒹굴 먹고 뒹굴 했으면서도
왠지 나른한 토요일 아침이네요.
이럴땐!! 대충대충 씻고
친한친구나 식구들하고 브런치 어떨까요?
뭐.. 아점이지만.. 메뉴 구성을 한식을 하는게 아니니 브런치라 일컬어지곤 하죠.
보통 스크램블드에그, 빵한조각, 베이컨, 커피..
이정도로 나오지만..
먹고 또 먹는 저는 그정도로는 안되기 때문에 찾아낸곳!
서판교에 위치한 플랩잭을 찾아냈습니다!
아직 추운 겨울아침인데도 햇볕이 쨍~해서 조금은 따땃한 느낌이네요.
처음 갔을땐 모두 회색벽이라 살짝 지나쳤었는데요!
이 포스팅을 보고 찾아가시는 분들은 지나치지 않고 단박에 찾으시길 바랄게요.
가게 뒷편의 화장실을 가다 발견한 공간!
아기들 데리고 오면 이렇게 바닥에 편하게 앉아 먹을곳도 있어서 좋네요~
우리는 첫 손님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개점 시간인 10시 30분에서 10분만 지나도 자리가 꽉!!차니까
여러명이서 가실분들은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메뉴도 살펴보시고~
그날그날 할인판매하는 메뉴도 있으니
플랩잭 안을 한번 둘러보신 후 주문하시는게 좋겠죠?!
처음엔 못봤는데,
창가에 요렇게 주문TIP도 적혀있더군요 ㅎㅎ
하지만! 주문팁 없이도 맛있다는 사실!!
메뉴에 커피나 음료도 포함되어 있어서 커피를 시켰는데요.
음~~ 원두를 내려주시긴 한건데...
원두 볶은지가 좀 된건지..
샷 하나로 4잔정도 만든건지..
향과 맛은 거의 다 날아가고...
그냥 숭늉같은 느낌이고 따듯하니까~ 뭐 ㅎㅎㅎ
일단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먼저 나왔어요
폭신해보이는 핫케익에 구운 파인애플, 구운 생토마토까지..
팬프라이로 한쪽만 익힌 일명 반숙이지만.. 서니사이드업 에그 밑에는 해시포테이토가 있어서
요렇게 노른자를 통 자르면.., 어헝헝.. 역시 이런 군침들..
그리고 제가 시킨 플램잭버거와 오늘의 스프가 나오는 더버거팬트리
든든한 양의 감자를 헤집어보면
계란밑에 가려졌던 토실한 삼겹살베이컨이 나옵니당.
훈연해서 만든 냄새가 짙은 삼겹살베이컨이랍니다.
버거도 스윽 잘라볼까요?
도톱한 패티 ㅎㅎ
다 먹고 마시고 밖으로 나왔더니
볕은 더 따땃해졌네요.
들어갈땐 먹으려는 생각때문에
사진을 찍고도 입간판이 있었는줄 몰랐는데,
메뉴 설명과 그림이 더 찬찬히 되어있네요. ㅎㅎ
흐아암~ 이렇게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으면 산책이라도 해야겠지만..
역시.. 따수운곳에 들어가는게 최고겠죠?ㅋ
오늘도 즐거운 토요일 하루 보내보세요~
서판교에 위치한 플랩잭 팬트리는요!
플랙잭팬트리는 죽전, 백현동에도 있고 마포 연남동에도 있고.. 등등 있습니다.
가까운곳에 위치한 또 다른 플랩잭팬트리도 찾아가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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