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님의 토지
읽어보신분들은
토지라는 책을 생각하는 순간 자동으로 생각나는 몇가지가 있으시죠?
서희, 길상, 최참판댁 그리고 평사리
이외에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가슴속에 남아있지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인물과 단어들이죠~
바로 그 하동으로 평사리의 숨결을 느끼며
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대로 찾아갔지만
역시나 먹거리가 빠질순 없는거겠죠~ 흐흐
이번엔 최참판댁과 토지 촬영지를 올라가기 직전에 위치한
재첩국을 맛보러 갔답니다.
크으~ 벌써 숟가락에 올라온 재첩의 정성과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가 간곳은 '한식당' 토지사랑
모범음식점이라고 되어있어
조금 더 믿음이 ㅋㅋ
들어간 시각이 오전 11시라 쭈뼛~하며 들어갔지만
주인장 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있으셨어도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그래서 줄줄이 메뉴를 시켜봅니다.
역시 매콤하고 고소한 메밀전은 빼놓을 수 없겠죠.
반찬들도 가지런하고 과하지 않은 맛으로 우릴 반겨주네요.
이건 산강세트로 시키면
나오는 산채비빔밥!
재첩국은
국물이 뽀~얗지만 부추송송 얹어있어서 재첩이 들었긴한가 싶지만
이렇게 숟가락으로 떠보면 한가들 올라오네요~
밥이 얹어지기 전의 산채비빔밥
나물들이 고유의 맛이 잘 느껴질 수 있게
양념이 과하지 않아요~
산강세트 말고도 해강세트로 멍게비빔밥도 나오지만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없네요..
토지사랑의 메뉴는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지만
역시 재첩국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술을 먹지 않았어도
해장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는 재첩국!
역시 민물에서 나오는 다슬기나 재첩은
그 국물이 끝내주네요!
다슬기를 못먹고 온게 좀 아쉽긴 하지만
뜨끈하면서 시원한 재첩국 한사발 참 좋았습니다 ^________^
하동의 재첩국 맛집 토지사랑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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