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폴 세번째 이야기 ☆
헉헉.. 하루하루 신나게 살다보니 이렇게 정신이 없네요.
6월초 싱가폴 다녀오고 지난 주말 홍콩도 다녀왔는데,
아직도 싱가폴 후기라니.. 으흐흐흐흐...
일단 그래도 끄적끄적 해봅니다.
싱가폴의 끝나지 않는 하루,
마지막으로 싱가폴 차이나타운의 야시장을 찾아갑니다.
입구는 요렇게 전통시장의 느낌보다는
뭔가 좀 발전된 느낌..
저렇게 본격적인 먹거리를 파는 골목으로
진입하기 전!
우버택시를 타고 큰 도로에 내리면
이렇게 초입에 홍등도 걸어놓고
사람이 제법 북적거릴거 같은 곳이 보여요.
우버택시는 지역 주민이 자가용을 가지고 운영하는거다 보니
그 지역을 더 잘 아는 것 같더라구요.
차이나타운 야시장이라 이야기 하니
바로 입구에 세워주시는 센스! ㅎㅎ
입구를 지나쳐 먹거리 골목으로 가면 요렇게 판매점들이 쭉~
그 옆으로는 어떤곳에서 음식을 사도 앉아 먹을 수 있게
좌판이 쫙~
우리가 시켜 먹은 음식들인데요.
우선 노란 가자미찜
배가 노래서 노란가자미인가본데,
아 요거요거 엄청 쫄깃하면서
맛있지만 좀 짜요 ㅋ
양념을 살살 걷어내며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맛나네용
요건 똠양꿍인데..
사실 좀 맛이 약했죠.
한국에서 먹었던 게 더 강한맛..
이사람저사람 오다보니 향신료의 맛을 좀 약하게 한듯합니당.
싱가폴에 갔으니 빠질수없는
타이거
요게 아까 가자미찜 같은거 먹으면
같이 나오는 소스인데요
저 초록색 라임같은걸 어떻게 짜는지 몰라서
그냥 소스만 먹었다는.. ㅋㅋ
저거 짜면 온손에 라임범벅이 될거같아....
그리고 요건 오늘 죙일 쌀구경을 못해봤다며
시켰던 볶음밥
그냥 맛살이 좀 들어간 계란 볶읍밥이네요 ㅎ
꼬치구이는 요러코롬 구워 파는데요.
구이 기름이나 연기가 나니까
손님들한테 피해가 덜 가게 이렇게
유리 칸막이를 배치해 뒀더라구요.
센스쟁이 사장님~
1개씩도 사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이것저것 맛보고 싶다면
역시 여러개 먹게 되겠죠?
요 아래 있는것들이 벌써 주문한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꼬치구이들 이에용
싱가폴엔 칠리크랩이 유명한거 아시죠?
칠리크랩 또는 페퍼크랩을 먹으러 많이들 가시는데요.
점보식당이라는 곳이 유명한걸로 알고있지만,
그닥 먹고싶은 생각은 없어 패스~
하지만 요렇게 게들이 살아서 꼼지락 거리고 있어
한장 찍어봅니당.
역시 홍콩이 해변가라 그런지 해산물이 신선해요
구이나 다른 요리로도 해주는 재료선택해 먹을 수 있는 곳!
신선신선 합니당 ㅎㅎㅎ
먹거리를 먹고 구경한 후
나오면서 본 신전인데요,
아무래도 안쪽까지 찍는건 종교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
요렇게 초입만 찍어봅니다.
한켠에는 신전에 들어가는 분들이 벗어둔
신발이 후두둑 쌓여있고,
신전 입구는
예전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뭔가 막으려는 것처럼 걸어놓은 것들이 있네요.
그리고 야시장을 벗어나면서
발견한 건물
저곳이 호텔이랍니다!
요 근처는 저렇게 파스텔 색상의 호텔이 많더군요.
호텔 내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담하면서 예쁜 호텔~
왜그런지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호텔'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싱가폴 여행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싱가폴에 있는 빌딩은 그냥 우리 한국처럼 회색이 아니죠.
싱가폴의 미관을 위해 조금이라도 색을 넣거나,
특색있게 건물을 지으라고 했다고 하네요.
요건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라신
싱가폴 호스트분께 들었답니당. ㅎㅎ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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