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사용법 / 정철

이번엔 내 머리 사용법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

내 머리 사용법이라니.. 푸핫 >_<

제목이 그냥 재밌어 보이고 대충 훑어보니 슥슥 읽어질것 같아서 골랐어요.

책의 뒷면엔 '제품 보증서'가 붙어있어요.

ㅋㅋ 책에 제품 보증서라니..

책에서는 빌려보지 말고 얼마 안하니 사서 읽어보라는 적극적인 권유가 곧곧에 있어요.



첫 장을 열어보면 목차를 읽어보기도 전에 사용설명서가 우리를 맞아주죠.

요 내용도 읽어보면 재미가 쏠쏠~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을 읽어보면 쉽게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약간 마음에 위안을 주고자 하는류의 책이라 조금 읽다보면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그럴즈음 또 재미난 글귀들이 나타나고 그림들이 눈을 이끌어 어느새 끝까지 읽은걸 알게 해주네요.

그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어 한번 적어볼게요.

PART2.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중에서-카사노바의 실수

'카사노바의 실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사랑했다는 것이다.'


PART3. 사람 사는 세상에서 숨 쉬고 싶다면 중에서-호랑이에게 물려 가면서 하는 공부

'호랑이에게 물려 갈 때,

우리 엄마가 기다린다고 애원하지 마세요.

호랑이는 눈빛 한번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말할 테니까요.

배고픈 우리 아이도 기다린단다.

내겐 더 없이 절절한 얘기도 상대의 가슴을 흔들지 않으면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나는 불량 식품입니다라고 말을하거나,

크게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자립심을 길러 줘야 한다고 말을 하세요.

내 입이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상대의 귀가 듣고 싶은 얘기를 하세요.

그래야 들립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는 말은 호랑이 측에서 흘린 말입니다.'

버스타고 제주 여행 / 안혜연


푸핫~~ >_< 

봄봄봄!! 봄에는 제주도라지요~??

느하하하~~ 제주도는 차가 없다면 다니기 힘들다!!라는 불문률아닌 불문률이 있죠?

저는 1종보통의 위엄있는 면허증의 소유자입니다. ㅋ

하지만..... 면허증은 그냥 신분증...

그래서 가고싶은 제주도에서 차 없이 다닐 수 있을까 하다가 요 책을 발견했지요.

바로바로 '버스타고 제주 여행'


이 책은 겉 표지가 요렇게 지도로 변신해줘요!! 

짜아안~~


이 책의 목차는 아래 그림들을 보시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아실거에요.





좋은곳들이 있다고해도 어떤순서로 계획을 잡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될텐데요.

이 책에선 동서남북 방향으로 여행계획을 짜서 보여준답니다.

그리고는 올레길도 다녀보면 좋은곳들을 엄선해서 소개해줘요.

걸어서 다니면서 쉴수있는 카페나 맛집들도 선별해서 소개해주고 작가의 의견도 함께 써주기 때문에

마치 후기를 살짝 살펴보는 재미까지 있어서 더 좋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사실 모텔이나 팬션에서 혼자 잔다는건 어려운 일이죠.

곳곳의 게스트하우스들도 소개해주고 짐을 숙소에서 숙소로 옮겨주는 올레옮김이라는 서비스도 소개해줘서 처음 알았구요.

생각보다 많은 정보, 그리고 제주도가 생각만큼 차가 없어도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새삼 더 느꼈어요.

이 책을 쭉 읽어본다면 제주도를 좀 더 돌아보고 싶어지고 좀 더 걸어볼 수 있겠다싶은 그런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거에요.

차량을 렌트해서 여행을 하실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고 좀 더 깊은곳 재미난곳을 더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차량이 없다고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또한 드네요.

제주도 여행에 추천추천!! 버스타고 제주 여행

  1. BlogIcon 안혜연입니다 2015.05.21 00:15

    꺅! 제 책이네요 ^^ 유익하게 보셨다니 뿌듯해요!

    • BlogIcon EUNICE likeme 2015.05.21 06:55 신고

      꺅~ 작가님♡ 제주 여행에서 정말 많은 도움 됐어요^^ 추천여행지랑 카페도 다녔어요

신데렐라카니발 / 안드레아스 프란츠


원제: Todesmelodie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

 -주요저서: <영, 블론드, 데드>, <예쁘고 빨간 심장을 둘로 잘라버린>, <치사량>,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 등.



난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를 탐독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다니! 이 작가는 참 대단한걸!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넬레노이하우스를 예스24에서 다시 검색하던 중 안드레아스 프란츠라는 작가를 알게 됐다.

이 작가가 없었다면 넬레 노이하우스가 없었다는 문구와 함께...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문구를 보자마자 구매버튼을 누르는건 당연한 결과였다.

사실 이 신데렐라 카니발이라는 책은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유작이라고도 한다.

책을 집필하던 중 2011년 3월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니엘 홀베라는 인물을 프란으츼 미마인과 프란츠 재단이 선정해 후반부를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 표지에도 작은 영문글자로 원제가 표시되어 있는데,

Todesmelodie 라는게 뭔지 찾아보다가 어느 블로거님이 '죽음의 멜로디'라는 뜻이라고 써있는 것을 발견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들었던 느낌은 원제를 그대로 표현했으면 좀 더 어울리는 제목이 아니었을까 싶다.

신데렐라 카니발이라는 제목과 이 책의 이야기 구성의 한가운데 있는 제니퍼 메이슨의 생김새 묘사로부터

넬레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작품이 연상되면서 제니퍼 메이슨과 닮은 여성, 혹은 제니퍼 메이슨이 죽어가면서 겼었던 묘사가 더 나올거라는 기대를 했었지만 끝까지 더 많은 등장은 없었다.

왜 신데렐라 카니발이라고 제목을 지은것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도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하는 스토리 묘사로 재밌게 읽었던 책이지만,

넬레노이하우스의 책을 여러권 읽었던 나로서는 다른책도 좀 비슷한 면이 있을 것 같아

프란츠의 뒤랑시리즈를 더 읽어볼지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스너프 비디오라는 소재로 이야기가 이뤄진다.

스너프 비디오가 이야기 소재인만큼 잔인한 묘사가 몇몇 나온다.

책이라는게 상상하면서 읽기때문에 영화보다 오히려 더 흥미진진할수도 있다.

나에게 파이이야기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 책 역시 실제 장면을 보지 않고 상상을 통해 장면을 바라보기 때문에

사실적인 묘사에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다.


사실적이면서 흥미진진하고 손에서 책을 놓는게 아쉬움을 주는, 전체적으로 넬레노이하우스의 이야기들과 닮아있다.

과연 안드레아스 프란츠가 없었다면 넬레노이하우스가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


신데렐라 카니발

저자
안드레아스 프란츠, 다니엘 홀베 지음
출판사
예문 | 2012-12-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550만 부가 판매된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
가격비교


클림트-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의 공존 / 크리스티네 아이헬


원제: Klimt

작가: 크리스티네 아이헬(Christine Eichel)

  - 주요저서: 다섯 가지 과정의 논쟁 / 현기증 등.



클림트는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림으로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 유명한 키스의 제목을 몰라도 그림만 봐도

아! 이거 유명한 그림이지!

하는 정도는 알테니 말이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예스24의 중고서적 코너를 뒤적이다가

클림트가 책으로도 나와있는 것을 보고 덥석 구입해두고는

몇달동안을 책꽂이에 방치하다가 읽게 됐다.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 골랐을때는

그래도 삽화 몇장은 있겠지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혹 다른분들도 그런 생각이 있다면 그 기대는 꽝! 다음 기회에~

책 속 간지와 겉면 이외에는 그림이 없다. ㅎㅎ

난 보통 책을 사고나면 읽을땐 책 겉포장을 벗겨내고 읽는다.

그래서 아래 사진이 벗겨낸 책 표지.


이 책을 읽고나서는 실제 클림트의 생생한 일생을 정말로 그려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의 그림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어졌다.

책에서의 클림트는 뭔가...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은 인물이다.

여러 여자를 휘어잡는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감정을 표현한 부분,

본처라고 불릴만한 미디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가 하는 행동들...

이런 그를 지켜보며 읽어본 내용으로는

다른 독자에게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매력적이긴 커녕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들게했다.

하지만 이 책이 클림트라는 인물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것만은 분명한것 같다.


조만간 클림트의 도록을 구경해보러 서점에 들러봐야겠단 생각도 든다.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 TECH@NHN

 

 

작가: TECH@NHN

  - TECH@NHN?

    오랜 기간 축적한 NHN만의 주요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NHN 기술 서적 시리즈. 

  - 주요저서: NHN은 이렇게 한다! 시리즈(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자바스크립트 UI개발과 Jindo 프레임워크, NHN 오픈API를 활용한 매시업...),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기획서 만들기 등...

 

  

 

 NHN은 몰라도 네이버라고 하면 다들 잘 아시겠죠?

네이버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책을 펴내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도 네이버에서 펴낸 기술서적 중 한가지였어요.

네이버에서는 TECH@NHN을 통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 프로젝트 관리자와 기획자, 개발자와 테스터, QA담당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어느순간 우리나라에서는 크롬=구글의 수식어처럼 인터넷익스플로러=네이버의 형식이 자리를 잡은 듯 해요.

그만큼 포털사이트에서 네이버를 논하지 않고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어려울 정도가 된 상황인데요.

그만큼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도 아주 많아지고 있구요.

 

이 책에서는 주로 서비스를 만들고 기획하고 UI를 구성해 나갈때 그리고 서비스가 진행될때 등..

필요한 단어와 표현문구 등을 틀리기 쉬운것 그리고 중요한 내용들을 요모조모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 책 내용에서 앗! 이런게 있었지~ 혹은 맞아 이거 자주 틀렸는데!! 하는 것들을

아래에 몇가지 정리해 볼게요.

다른분들도 책을 사보지 않더라도 요것들만은 알아두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

 

[띄어쓰기 기본 원칙]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단어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의 단위이기 때문에

    글은 단어를 단위로 하여 띄어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다.

 * 예시) 최근에 가장 많이 찾아본 질병 -> 최근에 가장 많이 찾아 본 질병

            지난 주 -> 지난주

            전자 우편 -> 전자우편

 

[빗금]

빗금(/)은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일 때,

분수를 나타내거나 수식에서 나누기를 할 때 사용한다.

 * 대응: 클라이언트/서버,  On/Off스위치,  읽기/쓰기

 * 대비: '얼마/전체', 0자 입력/최대 500자

 * 빗금 앞뒤에 빈칸을 두지 않는다: 검색결과 1 ~ 12/209건

 

[쌍점]

쌍점을 사용할 때 쌍점 앞은 붙여쓰고 쌍점 뒤는 한 칸 띄어 쓴다.

 * 아이디: abcd1234(단체아이디)

 * 정렬 기준: 날짜순

 

[줄임표]

'생략기호'라고 부르는 줄임표(...)는 원칙적으로는 여섯점(......)을 찍는것이었지만

12년 10월 석점(...)만 찍는것도 허용했다.

또한 줄임표를 사용할 때는 앞뒤에 빈칸을 두지 않는다.

 * UI메시지에서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나타낼때: 추가 중..., 불러오는 중...

 *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해야 할때: 세부 설정...

 * 텍스트가 잘렸을때: ~~이 바뀌는...

 

 

해변의 카프카 / 무라카미 하루키

 

 

원제 : 海邊のカフカ

작가 : 무라카미 하루키(むらかみはるき, 村上春樹, Murakami Haruki)

   - 주요저서 : 상실의시대, 노르웨이의 숲, IQ84 등..

 

 

 

무라카미 하루키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주요저서라고 꼽을 책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이야기 하기도 숨차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작가인데요.

하루키류~라고 부를정도고 팬카페도 있을 정도니 말이에요.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을 읽어보면

과연.. 읽을만 하고 책을 사볼만했구나 하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전 이번에 해변의 카프카라는 작품을 읽어봤어요.

카프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봐서 익숙했는데

당연히 체코의 프란츠 카프카를 생각하시겠죠?

맞는 생각일거에요 ㅎㅎ

제목이 해변의 카프카인 이유는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이 카프카 책을 읽었고

해변의 그림을 보면서 본인의 심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부분들..

그 그림이 물론 이 책에 있어서 사건 전개의 핵심 부분이기도 하구요.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물론 카프카라 명명된 소년이 주인공이겠지만..

여러 인물이 교차하고 감정을 이야기하고 사람의 모습을 담아낸

무라카미 하루키의 필력을 다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NOW' 나우, 지금 바로 실행하라 / 닐 피오레

 

 

원제 : The NOW HABIT

작가 : 닐 피오레(Neil A. Fiore)

       - 주요저서:  미루는 습관 극복하기, 시험의 불안 극복하기, 건강으로 돌아가는 길

 

 

 

 

 책의 겉 표지는 저런글씨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기피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항상 같은 류의 목차를 보면서 질려하는 타입이다.

 

이 책은 동료의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음... 역시나 자기계발서의 한계를 보았다.

물론 성공한 인물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비슷하다는 것은

언제나 기본이 서야 즐길 수 있다는 어느 영화의 문구에서도 말하는 것과 같이

기본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인것 같다.

 

 

이 책의 원서는 아래 그림처럼  The Now Habit 라는 제목이다.

 

 

 

 

자기 경영과 시간관리라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회사에 나와 일을 하면서 짬짬히 게임이나 웹툰을 보면서 일을 해왔고..

마감을 언제까지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일을 했었다.

하지만 일하는 중간에 보던 게임, 웹툰은 이제 그만 뒀다.

그리고 마감을 언제까지 할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잠깐 쉬는시간을 나에게 준 후 이때부터 일을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정도?

전화상담을 해야하는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집중하거나

시간을 재면서 일을하고 체크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우'라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됐던 항목을 적어본다.

언젠가 다시 이 구절만 봐도 나를 가다듬을 수 있을 것 같다.

 

 

▶ 한 가지 일에 대해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해서는 안 된다.

▶ 한 가지로 하루에 5시간 이상 일해서는 안 된다.

▶ 하루에 1시간 이상 반드시 운동을 하거나 놀거나 춤을 춰라.

▶ 최소한 일주일에 하루는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된다.

▶ 딱 30분만 집중적으로 일한다는 목표를 세워라.

▶ 처음에는 아주 인간적으로, 불완전할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일하라.

▶ 작게 시작하라.

 

 

 

 

 

 

옆의 사진속 인물이 이 책의 저자 닐 피오레다.

흠.. 인상을 뭐라고 평해야 할까.

암튼 닐 피오레의 사이트를 찾아봤다가 사진이 있어서

이렇게 함께 넣어봤다..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원제 : こころ

작가 : 나쓰메 소세키

     - 1867. 02. 09. ~ 1916. 12. 09.(일본)

     - 1905년 '호토토기스(두견)'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연재해 등단

     - 주요저서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우미인초, 도련님, 풀베개, 산시로 등

 

 

 

일본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마음'을 읽어봤다.

 

나쓰메 소세키는 무라카리 하루키의 '해변의카프카'라는 작품에서도 잠깐 언급되는 작가다.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됐는지도 모른다.

나쓰메 소세키는 우리나라에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더 유명한 작가인 것 같다.

 

'마음'은 총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1부- 선생님과 나

▷2부- 부모님과 나

▷3부- 선생님과 유서

 

이 '마음'이라는 작품은 평범하지 않은 작품 같다.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은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제 3자의 시각에서

혹은 그 스스로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시각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읽는 독자의 입장인 나의 마음도 약간은 혼란스럽게 했다.

주인공은 물론 '나'라는 인물이지만,

이 책에서 주인공인 '나'라는 인물이 집중하고 있는 선생님은

어찌보면 이 시대에서 아웃사이더라 불릴 수 있는 인물이고,

옛 시대에서 보면 한량일 수 있는 그런 인물이었다.

이 선생님의 친구라고 나오는 'K'라는 인물도 비슷한 부류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마음'에서는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그 사랑이라는 감정을 결국에는 죄악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선생님이 '나'라는 인물보다 이야기의 비중이 높은 것 같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좀 다른 시각에서 다룬 것 같지만,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로맨스 소설의 주제가 아닌,

'어떻게 하는것이 진정한 사랑인가?'라는 고민을 할 수 있게 물음을 던져주는 책인 것 같다.

 

 

두산백과에 올려진 사진이다.

메이지시대 문학가의 집이라는 주제로 출간된 책에 소개된 나쓰메 소세키의 모습이다.

이 모습을 봤을때 '마음'이라는 작품에서 '선생님'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상했던 모습과 흡사하다.

혹시 나쓰메 소세키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됐었다.

겨울철인 지금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어보고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은 아닌가 싶다.

 

 

도플갱어 /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원제 : El Hombre Duplicando

작가 : 주제 사라마구 

     - 1922.11.16. ~ 2010.06.18.

     - 1947년 소설 '죄악의 땅'으로 데뷔

 

 

 

 

 

 

 

이번에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 에너미로 유명한 작품의 원작자 주제 사라마구의 도플갱어를 읽어봤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 제목과 책 제목이 동일했고,

에너미는 이번에 읽은 도플갱어가 그 원작이다.

책은 도플갱어로 나왔지만 영화는 에너미라는 제목으로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가 주연이었고,

영화는 이번에 책을 읽어보면서 영화로도 나왔고 그 제목이 에너미(Enemy)였다는 걸 알았다.

 

 

 

도플갱어 혹은 도펠갱어라고도 읽고,

독일어로는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자'라는 뜻이지만 간단하게 복제 혹은 또 하나의 자신이라고 해석하면 되겠다.

이 책에서는 자신과 얼굴, 키, 몸의 흉터 까지도 같은 그야말로 자신의 복제품 같은 대상을 만나고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스스로 묻게 되는 그런 책이다.

주변에 자신과 닮은 사람이 있을수는 있지만 이렇게 복제품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대상을 만난다는 것, 어렸을 적에는 내 분신이 있으면 난 놀고 분신은 학교에 보내고 숙제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들 한번씩은 해봤을 테지만, 실제로 나의 분신이 나타난다면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몸의 솜털까지도 모두 솓구칠 정도로 놀라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와 닮은 대상이나 존재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이라는 것은 도플갱어라는 말을 우리가 쓰기 시작한 현대 이후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닐 것이다. 이 책 도플갱어의 마지막 부분인 역자후기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우리 나라의 '옹고집전'에서는 성질이 고약한 주인공을 혼내기 위해 도승이 짚단으로 옹고집과 똑같은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우리나라 이야기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권선징악적 교훈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하지만 도플갱어는 이런 권선징악을 보여주기 위한것도 아니고,

누가 누구의 복제품인지도 알 수 없다.

단 30분 정도 나중에 태어났다고 해서 주인공인 막시모 아폰소가 복제품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내리고 나면 책의 초반 주인공인 막시모 아폰소가 자신과 똑같이 닮은 도플갱어인 영화배우 안토니오 클라로의 정체를 찾으려고 전화를 했던 장면이 떠오르면서 소름이 끼칠것 같다.

이 이상 이야기 한다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겠다.

요즘 현대사회에서 옷이 그 사람을 대변한다고 할 정도로 패션이란 건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 그런부분을 생각하고 작가가 쓴 것은 아니겠지만 옷차림만으로 그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 말이 100% 틀렸다고 확신을 가지고 반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세상이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든다.

 

초반은 다소 지루할수도 있지만 1/4정도 읽기 시작하면 가독성이 생길 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다만 한가지 책을 일어가면서 아쉬운 점은

대화부분이 많은데 대화체로 되어있지 않아 지금 말하고 있는 화자가 누구인가를 가끔 되짚어 보곤 했던 기억이난다.

내가 읽은 해냄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만 그런건지,

원제로 나온 El Hombre Duplicando 에서도 그런것인지 까진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 부분만 뺀다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책이고

친구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가을이 깊어지고 어느덧 겨울로 성큼 다가가고 있는 계절에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보는건 어떨까?

 

 

 

 

 

정리를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늘 좀 어수선한게 있죠?

사무실 책상도 잘 정리가 안되고

집안도 먼지는 없는편이지만 뭔가 어수선한 느낌?

사무실에 정리를 그래도 좀 잘하고 깨끗하게 하는 '모'직원의 추천으로

일본의 정리 잘하기로 소문난 곤도 마리에라는 사람이 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곤도 마리에는 '정리의 발견', '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이라는 책들도 쓴 작가인데요.

그 중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제일 기본적인 사항을 적어놓은 시리즈 물 중 첫번째 책이에요.

역시 정리는 버리는 것이 기본이다!

책을 읽고난 다음 생각이 든건 그런거였어요.

 

 ↑↑↑↑↑↑↑↑↑↑↑ 책 표지

저렇게만 정리되면 카페같은 느낌일것 같죠? ㅎㅎ

 

  ↑↑↑↑↑↑↑↑↑↑↑ 책 뒷면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총 5개의 part로 구성되 있어요.

 

첫번째,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버리자.

여기에선 조금씩 버리는게 잘못된 상식이라고 하고,

흔히들 말하는 1년이상 입지않은 옷을 버리라고 하는

기준도 애매하다고 하네요. 

 

 

두번째,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이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흐르는 부분이에요.

설레이지 않는 물건을 버려라!

이게 주제죠.

 

 

세번째,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같은 종류를 한곳에 모으라고 말하네요.

미용용품은 미용용품끼리,

악세사리도 한곳에 모으고...

 

 

네번째,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수납 컨설팅

여기에서도 강조하는 건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에

둘러쌓여 살라는 것이에요.

이건 정리(버리기+재진열)을 해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쓰레기와 입지않는 옷들이 정말 많이 나오긴 했거든요.

이제 좀 더 쾌적해진 집안과

보기쉽게 정리된 옷장에서 옷을 찾게되서 더 좋은거 같아요.

 

 

다섯번째,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정리의 힘

여기에서 곤도 마리에가 말하고 싶은 요지가 들어납니다.

무조건 정리한다고 인생이 빛나는 것은 아니다.

정리를 한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공간을 변화시키면서

그와함께 나의 생활패턴과 사고방식, 그리고 습관들을

변화시켜 보라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정리 순서를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하네요.

얼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이 순서가 약간 바뀌어도 상관없겠지만

이런 순서로 정리를 하는것이 조금은 더 효율적이긴 했어요.

 

 

마지막으로

곤도 마리에가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이라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를

10가지로 정리해 놓은 TIP이 있어서 함께 올려 봅니다.

 

우리는 늘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곤 합니다.

맞는 말이죠.

어지럽혀진 책상에서는 공부가 잘 안되는 것처럼

쾌적한 공간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거든요.

이제 나름대로 정리된 집에서 살고있는 저는

청소가 조금은 수월해 졌네요.

그리고

뭔가를 살때

이게 내가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더

잘 생각해 보게 됐답니다.

 

어떤 호텔 경영자가 이런말을 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도조차 하지 않을때 놓치게 될 기회를 두려워하라.'

라고 말이죠.

예전엔 '늘 처음처럼'이라는 문장을 되뇌며 살았는데

어느순간 내가 그동안 망설이고 시도하지 않아 놓쳤던 기회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언젠가 부터는 무엇이든 도전하고 시도하자는 저 문장을

마음에 새기면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정리도 이와 같은 것 같아요.

시도해보자! 실패하더라도 항상 이게 중요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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