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간 전문적인 지식/라이프&시사

내 입맛에 맞는 김치를 찾아보자! 전국 지역별 김치

식당이나 집에서 식사를 할 때 아주 친숙한 음식이 있다.

바로 김치다. 우리가 살면서 먹어본 김치는 한손에 꼽을정도가 아닐까 싶다.

내 경우는 '배추김치(속배기 김장김치, 막김치 등), 깍두기, 석밖지, 물김치, 오이김치, 동치미, 고구마줄기김치, 갓김치' 이정도가 되겠다. 그래서 지역별로 알려진 김치 종류에는 어떤것들이 더 있는지 궁금해 찾아본다.

 

경기도 - 보쌈김치

서울/경기식 보쌈김치는 새우젓이나 황성어적을 많이 쓰기 때문에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 - 깍두기, 배추김치

- 서울깍두기는 현재도 서울의 서민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탕 종류에 깍두기가 빠지면 섭섭하기 까지 하다.

- 배추김치 또한 무김치 종류와는 다른 식감과 맛이 있어 가을철 대표적인 김장 메뉴이기도 하다.

 

충청남도 - 게국지김치

무청과 배추에 각종 해산물을 넣어 담근 김치이다. 충남 서산지역의 대표적 향토음식이고, 방송프로그램들을 통해 게국지 찌개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전라북도 - 콩나물 김치

살짝 데친 콩나물과 굵게 채썰어 절인 무, 배춧잎, 마늘, 생강과 멸치젓국, 실고추를 섞어 버무려 소금물을 부어 익힌 김치

 

전라남도 - 여수 돌갓김치

갓김치는 여러지역에서 만들지만 여수의 돌산이라는 섬에서 나는 갓으로 담근 김치가 가장 유명하다. 갓김치는 톡쏘는 매운맛과 섬유질이적고 부드러운데다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고, 여러 지역에서도 갓김치를 담그거나 김장에 갓을 활용해 김장김치의 맛을 올려주기도 한다.

 

강원도 - 가지김치

배추가 귀해지는 여름장마철에 주로 담가먹는 김치로 국물이구수하고 말랑하게 씹히는 맛이 아주 좋은 김치다. 강원도 뿐 아니라 충청도, 경상도에서도 즐겨 담그는 김치 종류다.

 

충청북도 - 나박김치

무, 배추를 주 재료로 사용해 국물이 제법있고 맵지않고 슴슴하게 담가먹는 김치이다. 재료에 따라 빨간색감, 노란색감, 투명한 색감 등 색감이 달라지기도 하고, 흔히 물김치라고도 불린다. 나박김치는 어느 계절에나 재료를 달리해 담가 먹기도 하고, 젓갈을 쓰지 않거나 소량을 사용해 맛을 낸다.

 

경상북도 - 콩잎김치

삭힌 콩잎으로 담근 김치. 가을에 노랗게 된 콩잎을 따다 소금물에 삭힌 뒤 깨끗이 헹군 다음 마늘, 고춧가루 따위로 만든 갖은양념을 발라 항아리에 켜켜이 재워 두었다가 꺼내 먹는다.

 

경상남도 - 고구마줄기 김치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벗겨 내고 고구마 줄기를 주 재료로 사용해 담근 김치.

 

제주도 - 동지김치, 톳김치

- 동지김치는 음력정월에 밭에 남겨둔 연한 배추꽃대를 소금물에 절였다가 멸치젓, 마늘, 고춧가루로 만 담근 김치. 잠깐 익혀 먹으면 아주 상큼한 맛이 난다.

- 톳김치는 톳에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파, 마늘 등의 양념을 넣어 담그는 해초김치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