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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eam, My Trips/국내

[남양주 계곡] 여름엔! 아이스커피~~ 말고 계곡, 포도원가든


여름이... 여름이...

이렇게나 더웠던 때가 있었던가 싶게

요즘 열대야는 물론 아침부터

줄기차게 땀을 흘리게 되는

날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죠.



여름휴가 일정이 급 변경이 되어

어디 오도가도 못하게 돼서

계곡이라도 가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추천한 팔현계곡을 찾아 나섰답니다.

그중에도 '포도원가든'

왜냐하면 상류쪽에 위치해 있기도 했지만

물을 좀 가둬놔서 어른이 들어가 놀아도

재미진 물깊이와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만한 장소였기 때문이죠!!



<포도원가든의 장점>

나무그늘이 우거져 바람만 솔솔 불면 오늘같이 34도를 넘는 날씨에도 시원하다.

음식값이 조금 비싸지만 음식값만 내면 몇시간을 있어도 아무말 안하시는 사장님이 있다.

직원들이 참 친절하고 조용해서 가족단위로 놀기에 좋다.

물깊이가 다양해 어른들도 충분히 놀 수 있다.



이렇게 장점을 열거한다고해서...

주인장분께 요청받고 쓰는글은 아니에요.

제 블로그의 포스팅은 모두 자비를 지출해

경험하거나 구매해서 쓴다는건 다들 잘 아시겠지만요.

한번 더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ㅎㅎ




그럼 본격 포스팅 들어갑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조금 안되었었는데,

벌써 놀러와 음식을 냠냠하고 물놀이를 하고있는

가족들이 3팀 있었어요.

계곡이라 그런지 역시나 물이 맑고

볕이 들어 반짝였어요.






음식을 시키고 조금 기다리려니

또 다른 가족분들이 놀러오더라구요.

음식이 가자마자 나오게 하려면?

미리 전화해서 시간을 예약하면

딱!은 아니어도 거의 맞춰 준비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계곡에 놀러가서 꼭 시간을 맞출건 없잖아요.

뒹굴뒹굴하고 계곡바람도 쐬고

물에 발도 담그고 쉬는 맛이 있으니까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들이 정갈했고

특히 김치와 나물반찬이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우리식구는 닭백숙을 시켰어요.

참고로 닭백숙은 6.5만원이에요.

죽도 나오긴 할텐데

배가 별로 안고팠던 우리는 그냥 백숙만 먹었답니다.

다른 가족분들은 닭볶음탕이나 삼겹살을 먹었는데

다음에 오면 저것도 참 맛나겠다 싶었어요.






다 익혀 나오지만

그래도 보글보글 푹~ 끓일수록 백숙은 맛난거니까요.


이렇게 팔팔 더 끓여봅니다.

팔팔팔팔



어느새 후드르챱챱 먹고선

온몸이 시원해지는 물에 발도 좀 담그고

올라오는 차가 막힐까봐

1시쯤 일어났어요.


그런데 올라오다보니

아기풀장도 준비중이시더라구요.

요렇게!

아직 물은 안채웠지만

아마 미리 요청하면 물도 채워놓지 않으실까 기대해 봅니다.






올라오다 발견한 가마솥,

저기서 요리가 되어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렇게 한쪽에 키우는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서 양념을 해주시더라구요.

아주머니가 고추따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고추밭이 있다는걸 알았네요 ㅎㅎ


돌아오려고 올라오다가 전경한번 찍어봤어요.

식사할때 나뭇잎이나 가지가 떨어지는걸 막거나

볕이 드는걸 막아주기 위해

저렇게 천막을 평상 윗쪽으로

쭉~ 쳐 놨더라구요.


참! 주차장쪽으로 담배피는곳도 있었고,

주차는 약 20대 정도 할수있을 정도로 제법 넓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더워서 먹고 도망치다가 그만... =_=;;



포도원가든을 향해 올라오다보면

이렇게 간판이 제법 크게 있어서

생각보다는 찾이 쉬웠어요.


그래도 포도원가든의 위치나 연락처를 한번더 확인해 봅니다.


남양주 팔현계곡 포도원가든

T.031-574-6922



문의했더니 요즘같은 계절은

아침 7시부터

장사를 시작하신데요.

그러니 일찌감치 출동해서

하루종일 먹고 뒹굴고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꼭 튜브도 가지고가서 놀겠다고 다짐하고 온 하루였네요.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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