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는 꼭 맛봐야 하는 냉 모밀국수, 김상진가게

김상진가게

경기 양평군 옥천면 마유산로 700 / 신복리482-12 
0507-1448-2336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30 ~ 15:00 (주문마감 14:30)

https://naver.me/54VxH5kH

김상진가게 : 네이버

 

새코롬하지 않은 모밀국수가 좋아지고부터 였던가...언젠가부터 냉면은 좀 질긴 식감이다.

날이 좀 더워지기 시작하면 찾게되는 냉모밀. 옥천에 낮시간에만 반짝 영업한다는 모밀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다.

김상진가게... 아마도 사장님 이름이 아닌가 싶지만 그런거냐고 사장님께 물어보진 못했다.

 

냉모밀은 5월초~ 추석전까지만 계절메뉴로 판다고 한다.

그러니 어서어서 가서 먹어봐야 한다.

 

 

벽돌집으로 되어있는 음식점에는 간판이 걸려있다.

내 기준으로 주차가 다소 불편하다. 여럿이서 가게되면 차량을 어딘가에 세우고 한대로 이동해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대에는 각자 1명씩 차를 타고온 여자분들 4인이 있었다.

주차가 마땅치않아 중간에 세우고 3번이나 차를 빼줬다. 한테이블에 앉았던 4인이 시간차 공격을.. 하하...

방문은 자유긴한데... 그래도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중에서라도 주차공간이 여유있지 못한것을 알게 되었다면 차량을 최소화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어본다.

 

이제 본격 메뉴탐방.

 

테이블이 있었지만 혼자가게 돼서 주방쪽을 보게되어있는 1열좌석에 앉았다.

메뉴가 잘보여서 좋기도 한 곳.

찐만두까지 먹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 냉모밀 기본을 시켜본다.

 

매장은 제법 좌석이 많다. 찍지 않은곳에도 4인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럿 있었다.

반찬 셀프코너쪽에 적힌것처럼 가다랑어 육수가 아닌 멸치육수다.

맛은 역시 멸치육수맛.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다.

멸치육수 잔치국수라면 익숙하겠지만, 멸치육수 냉모밀이라니...

 

앉으면 시원한 생수를 가져다주시고 위생을 위한 종이컵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있다.

 

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깍두기가 제법 어울린다.

넉넉하게 무와 김을 뿌려주고 튀김가루를 조금 얹어준다. 내가 좋아하는 쪽파쫑쫑도 함께;

 

고추냉이가 없어 주변을 다시 살피니 셀프반찬코너에 구비되어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나는 고추냉이를 참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분명있으니 먹을만큼 먹을 수 있께 해준 사장님의 배려다.

생 고추냉이라 생각보다 알싸하지않고 잘 어울린다.

보통 양으로 시켰지만 그 양이 넉넉한 냉모밀이다. 하지만 역시 끝까지 먹으면서도 멸치육수는 뭔가 좀 생소하다.

다음에는 비빔 종류중에 맛을 봐야겠다.

가다랑어육수를 사랑한다면 나처럼 조금은 생소한 느낌으로 아주 맛있다는 표현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계산을 할 때 보니 음료도 판매를 한다.

가격이 저렴한것 같지만 내부에서 마실 수 없으니 자리세를 뺀 가격이라 생각하면 저렴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음료 가격에는 매장에서 머무를 수 있는 공간비용도 포함되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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