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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ream, My Trips/국내

[부산] 9월의 해운대는 아직도 아름답더라~


게스트하우스에 관해 친구들에게 여러번 들었었지만...

경험해 볼 기회는 여지것 없었지요.

그래서 이번 부산 여행엔

예쁘고 편안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길래

강력 추천받고 달려가 봤습니다.



해운대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곳!

게다가 해운대 역에서도 5분정도면 갈 수 있는 곳!

'더홈게스트하우스'



남포동에서 머물다가 해질녁 즘 출발해

늦은저녁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해운대 야경을 보러 나와봤습니다.


9월초의 해운대는

이제 막 선선해진 날씨로

여행객들이 제법 있었어요.

너무 더운때보단 이렇게 선선한

해운대를 여유있게 즐겨보니 참 좋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몇년전 한여름(8월중순 정도)에 왔었는데

그땐 사람이 더 많고,

몸도 끈적거렸었거든요 ㅎㅎ



해운대 쪽에서 바라본 거리에요.

상가에서 길로 자리를 내놓고

술한잔 할 수 있게 해놓은 곳이 아직은 안보이네요.

해운대는 이제 바닷가가 인접한 도시죠.

높은 건물도 제법있고,

늦게까지도 불이 켜있는곳이 많았네요.



횡단 보도를 건너 조금 더 가까이 가봅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해운대의 밤거리는 왠지

해운대라 그런지 그냥 예쁘네요~

역시 낯선곳은 다 멋집니다!!



해운대를 거닐고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해수욕장 모래, 뒤 화장실에서 씻고 오세요.'라고

쥔분이 써놓으셨지만,

우린 모래를 밟았지만

모래는 이미 다 털려있어

그냥 문을 열어제낍니다.



쨘~

어떤가요?

상상하던 게스트하우스 인가요?

전 게스트하우스가 이렇게 정리 잘되고

예쁠거란 상상을 안했어서 그런지

"우와~ 너무 좋다!!"를 연발했답니다 ㅎㅎ



깨끗하게 정리된 쇼파들 옆으론

다트 게임도 심심할 때 할수있게

설치해 두셨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피곤피곤했기 때문에

다트게임은 패스~

다트게임 오른쪽으로 보이는 출입구가

여자분들 씻으실 수 있는 샤워장이에요.

남자분들은 1인 1실처럼 들어가는

샤워장이 있었지만,

여자 샤워실은 4명정도가 한번에 씻을 수 있게

설비가 되어있더라구요.

그 앞쪽으로 벽면에 큰 거울이 설치된

파우더룸(드라이기도 여러개 있어요! >_<)이

있었지만 안찍었네요 -_-;;;




요렇게 컴퓨터를 잠깐 사용할 수 있는 곳까지!

인피니트 팬이셨나 봅니당!

여기저기 인피니트 사진이~ ㅎㅎ



소파도 이렇게 깔끔하게~

쿠션이 여기저기 놓인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손때묻어 더럽고

그런 쿠션이 아니더군요!

관리를 하시는 사장님이셨어요.



요긴 여자숙소

총 6명이 2층침대를 이용해 누울 수 있었어요.

먼저 오신분들이 위아래층으로 사용하시면서...

긴 여행을 하시는 듯 짐이 많았네요 ㅎㅎ



전 요렇게 1층을 택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 귀찮으니~

요렇게 금방 내려설 수 있는

1층이 좋네요.

신발도 가볍게 두고..

벽면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가 있어서 편했어요.

스마트폰이든 뭐든 충전하려면 이런것도 중요하지요~?



우린 8번방에 묵었었구요.

이쪽에서 내다보이는 곳은 이렇습니다!

여자 샤워실 파우더룸 말고도,

이렇게 벽면에 다시 큰 거울 설치하시고

간단히 서서 드라이도 화장도 할 수 있게

구조를 배치해 놓으셨더군요.

요런게 센스겠죠?

사장님 센스 짜앙!!




이곳은 아침도 먹을 수 있고,

간단히 친구들과 간식도 사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에요.

첫 사진에 제일 멀리 보였던 곳이

바로 요기 입니다!!



조식도 기본이 제공되어 더 편했어요~

많은 사람도 빨리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토스터기는 2개를 준비해주신 센스!



그리고 싱크대 부분도

원목소재로 해두셔서

따듯한 느낌

그리고 깨끗이 관리된 식기들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배치해 두셨네요.



옆쪽으로 보면

이렇게 전자레인지도 있어요.

레토르트 식품을 사다가 입맛에 따라

데워 먹을 수도 있는거지요~



밥솥과 시리얼이 담긴 통도 있었구요.



조식 제공 시간이 되면

이렇게 식기, 쨈, 케쳡, 우유, 빵을 내놔주시네요.

버터가 없는게 약간 아쉬웠지만

이제 비수기니..

버터를 사다 놓으면 소비가 안될수있어서

이렇게 비치해둔 것 같았답니다.



방금보신 시리얼 배급기(?)

앞에 십자가 모양의 손잡이를 좌우로 돌리면

적당량이 우수수 떨어진답니다! ㅎ

커피머신도 있어서

아메리카노나 더 진한 커피도

드립커피로 마실 수 있었어요~



주인분께서

화재비상대피로도 이렇게 예쁘게

프린트하셔서 두셨더라구요.

혹시 모르는거니 항상

이런 정보는 봐두셔야하는 것 아시죠~??




그리고!

숙소의 입구는 이렇습니다~

더홈게스트하우스가 페리카나 간판 위로 보이는건데

빛때문에 잘 안찍혔네요.

암튼!!

입구가 이런형태니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세요~



첫 게스트하우스였던 '더홈게스트하우스'

기대이상의 잠자리와 시설이었네요.

다음날 해운대를 한바퀴 더 둘러보고

밥먹고 떠나려고 했었어서 짐을 어떻게 해야하지~?하다가...

주인분께 퇴실시간이 지난때였지만 말씀 드렸었는데요.

엄청 흔쾌히 몇번방에 두면 맡아준다고 하시더군요.

요렇게 이미 퇴실하는 사람들 한테두

친절하게 해주셔서 참 감사했지요~


참 만족스러웠던 더홈게스트하우스 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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