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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REVIEW !!/etc

아보카도 키우기 - 1.아보카도 싹틔우기

아보카도의 맛을 좋아하는지라 아보카도를 사먹어봤다.
역시 아보카도 특유의 풍미와 맛, 식감은 참 좋다.

씨앗은 늘 버려왔지만 싹을 틔워서 심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식집사를 목표로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운목도 뿌리를 내리게 해 무럭무락 커가는 것을 보니, 이 단단한 아보카도 씨앗에서도 싹을 틔워 나무로 자라게하면 예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생각났을 때 실행해 보자.
우선 어떻게 싹을 틔우는지 검색해본다.

<아보카도 싹틔울 준비>
1. 잘 익은 아보카도의 씨를 분리한다(과육은 당연히 먹겠지?)
2. 분리된 아보카도 씨앗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3. 하루정도 물에서 씨앗을 불려주기
4. 불린 씨앗의 껍질을 살살 벗겨주기
(최대한 씨앗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이런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어제 먹은 아보카도의 씨는 이미 칼로 내리찍어 분리했는데...
그래도 오늘 먹은 씨앗보다는 껍질이 불려있으니 벗겨본다.
내일까지 기다리면 의욕이 꺽일까봐...


처음엔 이렇게 둘다 물에 반쯤 잠기게 담궈놨었다.
그러다 찾아보니 축축함을 유지하게 물에 적셔준 키친타월에 올리거나, 이쑤시개를 4방에 박아 컵에 반쯤 담그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귀차니즘의 인간들은 번거로우면 포기하게 된다. 포기하지 않기 위해 대충 쉽게 그냥 물에 담그는것을 선택했다.


씨앗을 까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 나도 까본다.
하루 물에 담궈둬서인지 굉장히 잘 까진다. 어제 칼로 내리친 자국이 선명하다.
과연 싹을 틔울것인가 의문이지만 그래도 해본다.



완전히 껍질을 벗겨낸 아보카도 씨앗과 벗기지 않은 씨앗을 모두 준비해본다.
과연 둘다 싹을 틔워줄까. 두근두근하다.

싹을 틔우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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