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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REVIEW !!/맛집&식도락

[제주 카페/제주 카페아프리카] 검은모래해변을 바라보며 낭만을 느껴봐

제주!!

하면, 생각나는 건... 올레길.. 성산일출봉. 돌하루방.. 등등 많겠지만...

어느샌가 그 곳곳을 파고 들은 예쁜 카페들과 펜션이 많아 졌죠?


그리고 제주 공항에서도 멀지 않은 반짝이는 흑빛이 유혹적인 삼양동 검은모래해변을 가보세요.

그곳엔 아름다운 검은모래 위를 거닐고 나면 보이는 카페 아프리카가 있답니다.


원래는 조천리 쪽에있는 카페요피에 가서 간단한 점심도 먹으려고 했지만...

비가와서 그런건지.. 토요일이라 그런건지 영업을 안한다는.. 이런...


그래서 공항 가는길 급 변경된 곳! 

검은모래해변과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내 낭만온도를 더 따듯하게 해줄 제주시 삼양동 카페아프리카로 가봅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외관을 못찍은게 안타깝네요.

비치조아 펜션 1층에 있어서 비치조아 펜션으로 네비를 찍으면 더 찾기 쉬울거에요.

검은모래 해변에서는 전면이 넓게 보이지만..

길쪽에서 보면 입구가 아담한 카페인듯한 느낌을 주면서 언뜻 지나칠수도 있으니까요.


자자.. 들어가 볼까요?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들어주시는

쥬으스~ 에이드으~

그리고...



아렇게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커피 종류들..

커피를 못마시는 아이들을 위한 초콜릿도 있어요~



그리고, 계산대 옆에 이렇게 칠판재질을 칠해놓은 메뉴 패널..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겠죠?


계산대를 채우고 있는 빙수 메뉴들..

이미 여름 끝무렵이라 그런걸까요?

빙수는 망고빙수밖에 안된다고 해서.. 빙수는 패스~


요렇게 직접 구우시는 머핀, 케이크 등등도 있어요!

2번째 줄에 제일 오른쪽은 뭘까요?

언젠가부터 인기몰이중인 도지마롤 비슷한 케이크종류 인데요.

이름이 이롤슈가!! 재밌죠?ㅋㅋ

하지만 저는 크림종류를 싫어하는 관계로 당근 케이크를 선택 해줬습니당




직접 굽는 빵들도 있었어요.

마침 주문하면서도 고소 달콤한 냄새를 킁킁~ 코를 호강시켜 줄 수 있었어요



내부를 한번보세요.

이런저런 의자들과 차분한 색감의 원목 탁자를 배치해 이렇게 따듯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문이 우리가 들어온 출입구!



저녁엔 칵테일이나 맥주같은 주류도 취급하셔서 요렇게 바도 한켠에 있어요.

요 뒷쪽에 베이킹을 하시는 곳이 있는지 그쪽에서 구워놓은 타르트를 잠깐 식히고 있더라구요.


워터는 셀프!

편하게 가져다 마시라는 싸장님의 작은 배려.. 

매장 인테리어만큼 뭔가 느낌이 따듯했어요


창가를 바라보며 앉을 테이블..

테이블의 느낌과 의자의 조합이 참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한컷 남겼어요.

하트가 빠방한 왼쪽은 비밀보호가 필요한 그분이 계셔서.. ㅋㅋ



창박으로 보이는 바닷물 보이시나요?

비가 추륵추륵 왔지만 그래도 먹구름이 잔뜩은 아니라 바깥 풍경이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검은모래까지는 안보였지만

넓은 창으로 탁 트여진 바닷가를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당~ 느하하..



이렇게 사진질을 하고 있으려니 어느새 나온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그리고 당큰 케이쿠!



라떼아트도 살짝 해주셨지만..

흠.. 서울에서 날고긴다는 아트쟁이들보다는 약간 그림이 뭉게진.. ㅎㅎ

하지만 다 마실때까지 이 거품들이 꺼지지 않았어요.

그림은 약간의 미스테이크였나봐요.

거품이 짱짱! 케이크를 먹은탓에 카푸치노를 맛보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다음엔 카페아프리카 윗층의 비치조아 펜션에서 며칠이고 날을 보내면서

여러가지 커피도 마셔보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느긋함을 즐겨볼 생각입니다. 

아아~~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요것이 바로 당근케이크,

뭐 당근케이크가 거기서 거기지??

당근케이크 참 좋아하지만.. 위에 올라가있고 중간에도 발라져 있는 이 크림은 뭘까요..

버터크림인것 같은데 이 풍부한 맛이 당근케이크와 만나면서

풍미가.. 우왕.. 당근케이크가 이럴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해변을 거닐어 보고 싶어서 10분만 짐을 맡아주실 수 있겠냐고 살짝 여쭤봤었는데..

정말정말 흔쾌히 맡아 주셨고,

게다가 제가 앉아있던 자리까지 오셔서 캐리어를 직접 끌어다가 맡아주셨어요. 

10분이라고 말해놓고 30분 가까이 나가있다 돌아왔는데도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사장님이신지.. 매니저님이신지..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남자분이셨는데..

친절함에 감동동동.. T^T


꼭꼭 가보세요. 

비오는날의 운치만 느꼈지만, 

해가 쨍한날도 밤바다일지라도 참 아름답고 따듯한 곳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말하지만... 감히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보지 못한게 너무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주 카페아프리카, 제주시 삼양동 검은모래 해변 카페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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